제24대 김영민 감독 이임 “감독의 십자가를 짊어진 우 감독을 돕겠다”
삼천교회 가득 매운 축하객들, 박수로 감사와 축하 마음 전해

동부연회 기를 힘차게 흔들고 있는 우광성 감독
동부연회 기를 힘차게 흔들고 있는 우광성 감독
이임한 김영민 감독 내외와 취임한 우광성 감독 내외가 기념 촬영하고 있다.
이임한 김영민 감독 내외와 취임한 우광성 감독 내외가 기념 촬영하고 있다.
행사를 마치고 삼천교회 교인들과 함께 기념 촬영 중
행사를 마치고 삼천교회 교인들과 함께 기념 촬영 중

“복음의 본질로 돌아가서 성도 스스로가 얼마나 존귀한 자인지 알고, 주를 사랑하는 이들이 존귀한 자들임을 서로 알아가는 연회를 만들겠다.”

제25대 동부연회 감독으로 취임한 우광성 감독은 지난 11월 2일 자신이 담임으로 있는 삼천교회에서 ‘동부연회 감독 이·취임 감사 예배’를 거행하면서 이와 같이 독특한 취임사를 전했다. 

이 취임사의 취지는 성도들이 스스로 얼마나 존귀한 존재인지 모른다는 것으로, 하나님께서 이들을 얼마나 귀한 존재로 여기는지 깨닫게 하겠다는 것이다. 감독을 준비하면서 읽게 된 ‘땅에 있는 성도들은 존귀한 자들이니 나의 모든 즐거움이 그들에게 있도다’(시 16:3)라는 구절에서 방향을 정하게 되었는데, 시골에 있던 나이 드신 여권사님이 스스로 얼마나 귀한 존재인지 몰라 안타까웠다는 경험을 얘기하며 “하나님은 땅에 있는 성도들은 존귀한 자들이라고 여기고 있으며, 삶의 많은 것들을 포기하며 평생 주를 바라보는 자체가 얼마나 존귀한 존재인가, 한분한분 살펴보면 정말 존귀한 자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라는 점을 이날 취임사에서 특히 강조했다. 

이러한 취임사에 감사 예배에 참석한 이들은 공감하며, 우 감독을 중심으로 동부연회 부흥을 위해 함께 힘을 모으고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취임사를 하고 있는 우광성 감독
취임사를 하고 있는 우광성 감독

이날 감사 예배는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동부연회’라는 캐치프레이즈로 개최되었고, 24대 김영민 감독의 공식적인 이임도 함께 이뤄졌다.

예배는 감리사협의회 회장 최효성 감리사가 사회를, 남선교회동부연회연합회 회장 박재혁 장로가 기도를, 여선교회동부연회연합회 총무 이정순 권사가 성경봉독을 하며 교역자와 평신도가 함께 기뻐하며 진행했다.

설교하고 있는 이철 감독
설교하고 있는 이철 감독

삼천교회 찬양대의 멋진 찬양에 이어 말씀을 전한 이철 감독은 ‘딛후 1:9~12’을 본문으로 ‘확신함이라’라는 제목으로 당부의 메시지를 남겼다. 이 감독은 “우 감독은 부르심을 받은 자이고, 그 이유는 하나님의 은혜로 부르심을 받은 것을 잊지 말라는 것”이라며 “소명을 받은 자는 감싸 안고 사랑을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감독이든, 목사이든, 장로이든 복음을 위해서 세워진 존재”라며 “이 사명을 감당해 나가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하나님이 함께하신다는 확신을 믿고 나아가야 무너지지 않고 견딜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감독은 동부연회 700여개 교회의 담임목사와 같다며, “교회가 우 감독을 믿고 밀어줘야 서로 은혜를 나누며 성장해 나갈 수 있다”라고 권면의 말씀도 잊지 않았다.

2부 취임식은 직전 감리사협의회 회장인 정윤희 목사가 진행했고, 첫 번째로 장로회동부연회연합회 회장인 이석준 장로의 기도가 있었고, 곧바로 연회기 및 의사봉 인계인수로 이어지며 감독의 권한이 24대에서 25대로 이양되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주었다. 그리고 이철 감독은 펜던트 및 배지를 우광성 감독에게 전달했고 이철 감독은 참석자들 앞에서 우 감독이 취임했음을 선언했다. 그리고 특별히 브라질 목회자 일동의 특별찬양이 있었다. 기타 반주로 신나게 박수치며 찬양하는 브라질 목회자의 찬양에 청중들은 더 큰 은혜를 받았다. 우 감독은 삼천교회에서는 매년 외국에 있는 목회자를 초대해 새벽 기도 등을 인도하고 있다는 것을 소개했다.

이임사를 전하고 있는 김영민 감독
이임사를 전하고 있는 김영민 감독

이 순서를 마치고 김영민 감독은 돌아보면 모든 것이 은혜였다며 아내 김혜숙 사모를 비롯해 동부연회 직원 등 모든 이들에게 먼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그리고 자신이 무엇을 했나 반성하는 마음으로 돌아보았는데, 컨벤션 연회, 최인규 권사의 훈장 추서, 파라과이 성전 봉헌이 가장 잘 한 일로, 그리고 자신으로 인해 마음이 아프셨던 분들에게는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저에게 용서의 기회를 달라”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 홀가분한데, 삼천교회에서는 우 감독을 적극적인 후원과 물심양면으로 도와달라”라며 “저 역시 우 감독을 최대한 도울 수 있는 한 도우려고 한다. 여러분도 힘을 실어주시고 도와주시기를 간곡히 바한다”라고 당부하며 이임사를 마쳤다.

이날 최헌영 목사(제21대 감독)가 권면의 말씀을, 원강수 원주시장과 최선길 목사(제22대 감독)이 축사로 이·취임식을 축하했다. 최 목사는 열매를 바라는 뿔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도움이 되는 뿌리와 같은 겸손으로 일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 목사는 우리의 핵심은 복음을 전파는 일이며, 이것에 집중하고 잘 감당해 나가길 축원한다라고 말했다.

축하의 인사말에 이어 화환 및 예물증정이 있었다. 연회본부, 감리사협의회, 남선교회, 여선교회, 청장년선교회, 교회학교, 장로회, 강남교회, 삼천교회 순서로 진행되며 축하의 마음을 전했고, 끝으로 박거종 목사(제15대 감독)이 축도로 예배 순서를 마무리했다.

■ 포토 현장 스케치
 

예배 전 모습
예배 전 모습
예배 전 모습
예배 전 모습
예배 전 모습
예배 전 모습
예배 전 모습
예배 전 모습
예배 전 모습
예배 전 모습
사회를 맡은 최효성 감리사
사회를 맡은 최효성 감리사
예배 중
예배 중
예배 중
예배 중
예배 중
예배 중
예배 중
예배 중
예배 중
예배 중
예배 중
예배 중
기도하고 있는 박재혁 장로
기도하고 있는 박재혁 장로
성경 봉독 중인 이정순 권사
성경 봉독 중인 이정순 권사
찬양하고 있는 삼천교회 찬양대
찬양하고 있는 삼천교회 찬양대
찬양하고 있는 삼천교회 찬양대
찬양하고 있는 삼천교회 찬양대
이·취임식 사회를 맡은 정윤희 목사
이·취임식 사회를 맡은 정윤희 목사
기도하고 있는 이석준 장로
기도하고 있는 이석준 장로
이·취임식 중
이·취임식 중
연회기 인계인수 중
연회기 인계인수 중
연회기 인계인수 중
연회기 인계인수 중
연회기 인계인수 중
연회기 인계인수 중
의사봉 인계인수 중
의사봉 인계인수 중
의사봉 인계인수 중
의사봉 인계인수 중
펜던트 및 배지 전달 중
펜던트 및 배지 전달 중
이철 감독과의 포옹 중
이철 감독과의 포옹 중
취임 선언 중
취임 선언 중
브라질 목회자의  특별 찬양
브라질 목회자의  특별 찬양
브라질 목회자의  특별 찬양
브라질 목회자의  특별 찬양
브라질 목회자의  특별 찬양
브라질 목회자의  특별 찬양
브라질 목회자의  특별 찬양
브라질 목회자의  특별 찬양
취임사 중인 우광성 감독
취임사 중인 우광성 감독
이임하는 김영민 감독 내외
이임하는 김영민 감독 내외
권면하고 있는 최헌영 감독
권면하고 있는 최헌영 감독
취임하는 우광성 감독 내외
취임하는 우광성 감독 내외
축사하고 있는 원강수 원주시장
축사하고 있는 원강수 원주시장
축사하고 있는 최선길 감독
축사하고 있는 최선길 감독
축하 꽃다발을 전하고 있는 김영민 감독
축하 꽃다발을 전하고 있는 김영민 감독
꽃다발 전하고 포옹 중
꽃다발 전하고 포옹 중
꽃다발을 받은 우광성 감독 내외
꽃다발을 받은 우광성 감독 내외
축하 꽃다발 및 예물 증정 중
축하 꽃다발 및 예물 증정 중
축하 꽃다발 및 예물 증정 중
축하 꽃다발 및 예물 증정 중
축하 꽃다발 및 예물 증정 중
축하 꽃다발 및 예물 증정 중
광고하고 있는 이승신 장로(삼천교회)
광고하고 있는 이승신 장로(삼천교회)
축도 중인 박거종 목사
축도 중인 박거종 목사
축도 중
축도 중
기념 촬영 중
기념 촬영 중
기념 촬영 중
 

 


 

저작권자 © 웨슬리안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